[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청와대가 6일 일본 외무성이 올해 외교청서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한 데에 대해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영토에 관련해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일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일본이 잘못된 역사관에 근거해서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은 한·일 관계과 일본 장래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오전 일본의 독도 영유권 기술을 담은 2010년도 외교청서를 확정, 발표했다. 외교청서에는 "한·일간에는 독도를 둘러싼 영유권 문제가 있지만,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하는 독도에 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은 일관된다"고 적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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