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희망근로자 취업 상담 장면
2단계는 1단계 일반 취업상담자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전문 취업 상담을 실시하고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와 함께 개인별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훈련과 교육을 한다. 교육내용은 ▲취약여성을 위한 아동요리 북시터 친환경 놀이지도사 조리사 경리 모니터요원 바리스타·네일아트 등 소자본 창업교육 ▲장애인을 위해서는 제과제빵 바리스타 의류수선 실용컴퓨터 취업 전 교육 ▲사회 진출을 앞둔 청소년을 위해서는 뷰티전문가 소물리에 바리스타 파티쉐 등 전문가 양성교육과 직장체험, 취업 전 교육, 바리스타 매장 인턴실습 등 과정이 진행된다.마지막 3단계는 1, 2단계 참여자 가운데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심화 취업상담을 실시하고 취업에 필요한 이력서 작성, 면접 준비 등과 같은 전문취업 교육 후 취업알선까지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취업 희망자들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상담과 교육을 통해 개인별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 3월부터 자치구로는 처음으로 직업훈련 및 취업알선에 이르는 취업관련 서비스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취업성공패키지’사업을 고용지원서비스 업체인 인지어스(Ingeus)와 손잡고 진행하고 있다. 지역내 만 18세이상 ~ 64세 이하의 일반인, 조건부수급자, 차상위계층 주민 중 사업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취업진단과 경로설정, 취업의욕·능력증진, 동행 면접 등 집중 취업알선에 이르는 통합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전문 컨설턴트와 1:1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구는 이동 취업정보센터를 통해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참여자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취업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주민들에게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