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올해 한국영화는 스릴러가 대세?' 내달 13일 개봉하는 '하녀'를 시작으로 '이끼', '황해'에 이르기까지, 올해 한국영화는 스릴러 장르가 대세를 이룰 예정이다. 배우 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서우와 임상수 감독의 만남으로 주목 받은 영화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린 에로틱 서스펜스다. 극과 극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캐릭터와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이 파국으로 치닫는 흥미로운 스토리로 서스펜스의 진수가 될 예저. 여기에 하녀와 주인집 사이에 오가는 미묘한 욕망을 통해 은밀하면서도 강렬한 에로티시즘까지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더한다. 또 7월 개봉을 확정한 '이끼'는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한 시골 마을에 들어간 청년이 마을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게 되는 스릴러다. 지난 해 네티즌을 열광시킨 윤태호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끼'는 박해일, 정재영, 유해진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게다가 하반기 개봉 예정인 또 한편의 스릴러 '황해' 역시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과 김윤석, 하정우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황해'는 빚을 갚기 위해 중국에서 살인 의뢰를 받고 서울에 잠입하지만 일이 틀어지며 또 다른 살인청부업자에게 쫓기게 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때문에 올해는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 의 흥행 돌풍이 예상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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