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ㆍ외인 선물매도로 PR 2300억 출회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20대에서 지루한 횡보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연고점을 경신한 이후 상승탄력이 다소 약화된 모습이다. 외국인의 적극적인 현물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수가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로 인해 상승폭을 크게 늘리지는 못하고 있다. 2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63포인트(0.15%) 오른 1721.8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3억원, 2800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34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지속하면서 베이시스를 떨어뜨리고 있고, 이로 인해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약 2300억원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4000원(1.66%) 오른 85만9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포스코(1.70%), 현대차(4.96%), 신한지주(1.77%), LG전자(3.36%) 등이 강세를 기록중이다. 다만 한국전력(-1.23%)과 KB금융(-0.36%), 현대중공업(-2.09%) 등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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