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2년 만에 처음으로 포드의 월간 판매량이 GM을 넘어선지 한 달 만에 GM이 포드를 다시 앞질렀다. 1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3월 미국시장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의 15만6380대에서 21% 증가한 18만8546대를 기록했다. 라이벌 포드의 3월 미국시장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의 13만1465대에서 40% 증가한 18만3783대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월간 판매량 기준으로 포드가 GM을 넘어선지 한 달 만에 다시 역전된 것이다. IHS글로벌 인사이트의 레베카 린드랜드 애널리스트는 "GM과 포드가 비록 전문가 예상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놨지만, 미국 자동차 업계 판매는 지난해 미국 정부의 중고차 보상제도로 판매량이 급증했던 시기 이후 가장 빠른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GM의 영업일은 26일로, 전년 동기보다 하루 더 많았다. 이에 따른 판매 증가율 조정치는 16%로, 시장 예상치 25%를 크게 하회했다. 또한 포드의 판매 증가율 조정치는 34%로, 시장 예상치 39%를 밑돌았다. 한편 대규모 리콜을 단행한 일본의 도요타는 미국 시장에서의 3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에드먼즈닷컴은 일본의 혼다는 전년 동기에 비해 17%, 닛산은 4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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