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치킨 한 마리에 3980원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마트(대표 노병용)가 창립 12주년을 맞아 오는 7일까지 후라이드 치킨 7만마리를 평소의 절반 가격인 마리당 3980원에 판매한다.이는 보통 1만2000원대인 시중 치킨 가격과 비교할 때 1/3 수준이며, 3월 생닭 평균 시세인 4729원보다도 저렴한 가격이다.중량도 마리당 600g 내외로 기본적인 닭고기 크기이고 시중에서 판매하는 치킨 중량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데다 트렌스지방이 없는 트렌스케어유를 사용했다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롯데마트가 후라이드 치킨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사전에 대규모 물량을 산지에서 매입해 원가를 절감했기 때문.이 경우 농가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된 만큼 병아리 생육에만 전념할 수 있어 폐사율도 30% 가량 낮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상현 롯데마트 조리식품담당 MD(상품기획자)는 "생닭 시세가 현재보다 20% 가량 저렴했던 작년 12월에 산지 농가를 찾아 병아리 상태를 점검하고 7만마리의 병아리를 사전 계약해 대규모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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