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이랜드그룹의 지주회사인 (주)이랜드월드(대표 김영수) 패션사업부가 남녀 고용평등실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노동부가 주관하는 '2010년 남녀고용 평등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남녀고용 평등대상은 고용상의 성차별적 관행 및 제도 개선을 통해 남녀 고용평등 실현을 선도하는 기업과 유공자를 발굴·시상하기 위해 노동부가 매년 주관해 시행하고 있다.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는 2003년 사업부로 출발한 초기부터 '성차별 없는 직장 만들기'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에 노력해 왔다.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사업부 내 여성 근로자가 남성 직원보다 많은 897명(55%)이며, 특히 과장급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도 44%에 이르러 여성 인력이 많은 패션기업 가운데도 매우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또 임신과 출산 여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모성보호 프로그램'을 실시, 3개월의 법정 출산휴가를 철저히 보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남성 직원이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업무에 복귀한 사례가 있을 정도로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제도를 이용하는데 불이익이나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게 평등한 직장을 구현하는 첩경"이라며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한 투자와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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