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사상 최대 1Q 실적 전망..목표가↑<대우證>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우증권은 31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추정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2만원에서 15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박원재, 유경신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추정 영업이익은 146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1% 증가할 전망"이라며 "계절적인 영향으로 보통은 4분기 실적보다 1분기 실적이 부진하다는 점과 지난해 1분기 76억원의 영업적자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실적 개선"이라고 평가했다.박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5년 총 매출액의 9.8%를 차지했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2009년 18.2%로 증가했다"며 "올해는 21.2%로 첫 20% 비중을 돌파하며 MLCC 사업이 삼성전기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의 수익성 개선 역시 뛰어났다"며 "2005년에는 적자였으나 2009년에는 16% 수준의 영업이익률로 전체 영업이익의 35%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MLCC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의 성공 때문으로 판단했다. 1분기 MLCC 매출액은 지난 4분기보다 3.1% 증가한 2979억원으로 예상했다.삼성LED의 실적 개선도 눈부시다. 그는 LED BLU TV를 생산하는 최대 고객사의 올해LED TV 비중 목표가 30%였으나 최근 실제 판매 비중은 50% 수준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최근 사파이어 기판이 부족한 상태로 하반기에도 LED 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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