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내달 10일부터 제품 t당 8만원 인상

냉연 86.5만원, 용융아연도금 96.5만원, 전기아연도금 97만원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하이스코는 다음달 10일 출하분부터 냉연 및 도금판재류 제품의 내수 가격을 t당 8만원씩 인상한다고 30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4월 10일부터 강종별 t공장도 가격은 냉연강판(CR)은 86만5000원, 용융아연도금강판(GI) 96만5000원, 전기아연도금강판(EGI) 97만원, 산세강판(PO)은 80만50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회사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수입 열연강판 등의 원가 상승분 일부를 적용한 것”이라면서 “향후 국내외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라 추가적 인상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당초 현대하이스코는 현대제철의 제품 가격 인상 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동부제철이 4월 1일 출하분 가격 인상을 발표한 후 더 이상 시간을 끌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동부제철은 지난 18일 내달 1일 출하분부터 냉연강판은 t당 8만원, 열연강판은 7만원씩 인상을 발표하면서 향후 사정에 따라 추가 인상도 검토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따라서 현대하이스코와 동부제철은 아직까지 가격 인상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는 포스코의 움직임에 맞춰 추가 가격 조정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서는 포스코가 다음달 초 즈음 가격 인상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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