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상 운산그룹 회장, 칠레 최고 훈장 수훈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희상 운산그룹 회장(사진)이 29일 한국과 칠레 무역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칠레 최고 훈장 ‘베르나르도 오이긴스 커멘더(Bernardo O'Higgins Comendador) 훈장’을 수여받았다.이 회장은 그 동안 계열사인 나라식품을 통해 칠레의 대표와인인 ‘몬테스’ 등을 국내에 소개함으로써 칠레 와인문화의 우수성과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훈장을 수훈하게 됐다고 운산그룹 측은 설명했다. 이 훈장은 스페인으로부터 칠레를 독립시킨 국부 ‘베르나르도 오이긴스(Bernardo O'Higgins)’ 장군의 이름을 딴 것으로 과학, 문화, 인권 그리고 경제 등의 분야에서 칠레와 각별한 협력을 해온 순수 민간 외국인에게 수여되는 칠레 최고 훈장이다. 이 회장은 “먼저 대규모 강진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칠레국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다양한 방법을 통해 칠레의 지진복구 작업을 돕는 한편, 앞으로도 칠레와의 교류, 협력을 강화해 관련 산업의 발전과 나아가 양국의 우호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한남동 칠레대사관저에서 진행된 훈장 수훈식은 아돌포 카라피(Adolfo Carafi) 주한 칠레대사를 비롯해 이창식 동아원 사장과 윤영규 나라식품 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이 회장은 동아원과 나라식품, FMK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는 운산그룹의 회장으로, 현재 한국제분공업협회 협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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