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부국증권이 29일 여행 업계 2위 업체인 모두투어의 실적 상승세가 2분기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지난 2008년 1월 이후 2년 만에 6만5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재 산정했다. 김성훈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고 4월과 5월 예약율도 줄어들지 않고 있어 당분간 실적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여행의 억눌린 수요가 2년 동안 지속돼 왔기 때문에 회복 속도는 예상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올해부터는 패키지여행 수요의 확대와 더불어 항공권 판매도 늘어날 것"이라면서 "물론 여행 수요 회복의 전면에는 패키지여행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가 밑바탕이 되지만 대한항공의 항공권 제로커미션 정책이 시행되는 첫 해이기 때문에 업계 내의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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