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리스크 부각..강달러·증시하락도 영향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에너지, 금속, 귀금속 등 상품시장 대부분이 하락했다. 신용평가사 피치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낮추면서 유럽 재정문제가 다시 부각된 것이 원인이다.유럽연합이 그리스 부채에 대해 IMF에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는 발언이 나온 것도 달러 강세를 불러 상품시장에 악재가 됐다.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2.23포인트(0.62%) 떨어진 269.48포인트를 기록했다.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원유 재고량이 예상치보다 높았던 게 유가를 끌어내렸다. 원유 재고량은 예상치보다 4배나 많은 725만배럴이 증가한 것으로 나났다.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5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3달러(1.59%) 하락한 80.61달러를 기록했다.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5월물 브렌트유도 1.08달러(1.34%) 떨어진 79.62달러를 기록했다. NYMEX 4월만기 가솔린은 갤런당 2.2212달러로 전일대비 4.16센트(1.84%) 하락했다. 난방유는 2.0707달러로 3.11센트(1.48%) 떨어졌다.미 신규주택 판매지수가 4개월 연속 떨어진 것이 금속가 하락을 부추겼다는 분석도 있다.NYMEX 산하 상품거래소(COMEX) 구리 5월물은 파운드당 3.3455달러로 전일대비 3.35센트(0.98%) 하락했다. 이는 지난 15일이후 최대낙폭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는 7440달러로 톤당 10달러 내렸다.LME 알루미늄은 톤당 2224달러로 전일대비 32달러(1.42%) 떨어졌고, 아연은 2211달러로 29달러(1.29%) 하락했다. 납은 78달러(3.71%) 떨어진 2026달러를 기록했다. 주석은 125달러(0.71%) 내려간 1만7525달러로 장을 마감했고, 니켈은 220달러(0.98%) 하락한 2만22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은 6주래 최저가를 기록했고, 다른 귀금속도 모두 하락을 면치 못했다. COMEX 4월만기 금은 온스당 14.9달러(1.4%) 하락한 1088.8달러를 기록했다. 5월만기 은도 38.6센트(2.3%) 내려간 16.6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4월만기 백금은 1587.9달러로 20.6달러(1.3%) 하락했고, 6월만기 팔라듐은 453.9달러로 10.65달러(2.3%) 떨어졌다.곡물가는 혼조세를 띄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5월물 옥수수는 부쉘당 2.25센트(0.62%) 오른 3.65달러를 기록했고 대두는 8센트(0.83%) 떨어진 9.6달러로 장을 마쳤다. 밀은 4.76달러로 0.75센트(0.16%) 하락했다.설탕은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ICE 5월만기 설탕은 파운드당 1.1센트(6.64%) 오른 17.67센트로 거래를 마쳤다.정재우 기자 jj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재우 기자 jjw@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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