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원기자
오강현 대한석유협회 회장
오강현 대한석유협회 회장은 "현재 정유사 이익은 산업 존립 기반을 위협하는 수준"이라며 "고도화 시설 투자와 미래 에너지 개발, 해외 자원 확보 등에도 천문학적 자금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오 회장은 취임 후 3번째 기자 간담회를 갖고 석유수입부과금 제도와 주유소 옥외 광고물 규제에 대해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오 회장은 "LPG 차량이 증가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고 수입 의존량도 커지는 상황"이라며 "국내 생산 LPG에 대해 리터당 16원을 부과하면서도 수입 LPG에 대해서는 전혀 부과하지 않고 있는 석유수입부과금 역차별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 회장은 이어 "만약 전국 1만3000여개 주유소 폴사인을 철거하고 캐노피를 교체한다면 약 4000억원이 투입돼야 한다"며 "주유소 옥외 광고물에 대한 지나친 규제는 풀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