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복귀]'삼성電, 'CEO 프리미엄' 나타날 것'

- 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삼성전자 회장 복귀는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24일 밝혔다. 정 센터장은 "선진시장에서는 재무제표상의 가치 뿐 아니라 비재무적 요인에 대한 평가도 주가에 크게 작용한다"며 "그 중 하나가 CEO 프리미엄 혹은 CEO 리스크"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은 아이팟이나 아이패드 등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해 실적이 좋아졌지만 스티브잡스 없는 애플 또한 상상할 수 없다"며 "만약 스티브잡스가 애플 CEO직을 떠난다고 하면 주가가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과거에는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CEO 프리미엄이 주가에 점차 반영되고 있는 추세"라며 "그 중 상징적인 인물이 이건희 회장"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의 기업환경상 오너의 의사결정이 큰 영향을 미치는 점도 중요한 요소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 센터장은 "전문경영인은 책임경영이라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건희 회장의 복귀는 주가에 상당히 긍정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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