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공식홈피에 자료 올릴 때마다 트위터로 홍보일반국민 대상으로 한 트위터 정책 홍보는 논의중정부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홍보하기 위해 '트위터(Twitter, 140자 미만의 단문 블로그)'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이는 최근 일반 기업은 물론 정치권 및 사회 전반에서 널리 유행하고 있는 트위터를 이용해 국민과 정부의 간격을 좁히고, 국가적 중대사인 G20 정상회의를 성공리에 개최하기 위해서다.2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온라인 인맥구축 서비스)인 트위터를 적극 활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정부는 올해 1월1일자로 영국 정부로부터 넘겨받은 G20 공식 홈페이지(www.G20.org)에 보도자료나 새로운 소식을 올릴 때마다 트위터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황순구 재정부 미디어기획팀장은 "올해 1년 간 한국이 G20 정상회의 개최국 자격으로 사용하는 G20 공식 홈페이지에 자료를 올릴 때마다 트위터를 통해 관련 정보를 알릴 계획"이라면서 "G20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G20 공식 홈페이지에 '새로운 자료가 올라왔다는 소식을 트위터로 받아보시겠습니까?'라는 내용의 배너(banner)가 걸리고, 사용자가 이를 클릭해 '트위터 친구맺기'를 하게 되면 홈페이지에 보도자료나 새로운 정보가 올라올 때마다 트위터로 이같은 사실을 받아 볼 수 있게 된다.서비스 주요 대상은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국내에 비해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외신기자나 세계 각국의 G20 관계자는 물론, G20 정상회의에 관심이 있는 정부 관계자 등 내국인이 될 것으로 보이며, 서비스 시작 시기는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관심이 증폭될 6~7월께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재정부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트위터 정책 홍보에 대해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140자 미만이라는 트위터 활용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고 제대로 된 정책을 홍보할 수 있느냐다.황 팀장은 "일반 국민 대상 트위터 정책 홍보는 아직까지 논의 중"이라면서 "140 글자라는 한계 때문에 제대로된 정책 홍보를 할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찰도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정상회의 기간 통제되는 도로 등 교통정보를 트위터와 스마트폰 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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