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낙태근절 100만인 서명운동 벌인다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낙태 근절 운동을 진행 중인 '프로라이프 의사회'가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의사회는 24일 낙태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범 종교계와 시민이 참여하는 '태아 살리기 범국민대회'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형임을 알고도 출산해 행복하게 살고 있는 가족 이야기, 부모님이 낙태를 고민하다 출산해 인생을 선물이라 여기는 여고생 등 다양한 생명 사랑 사연이 소개된다. 차희제 의사회 회장은 "함께하는 참여 단체와 공동으로 향후 6개월 내 100만 명 서명 을 받아 정부에 문제 해결을 촉구할 방침"이라며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낙태공화국이란 오명에서 벗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의사회는 낙태 근절을 위한 5대 우선 정책 과제로 ▲출산장려금 5배 증액 ▲두 자녀 이상 가정에 주택 분양, 임대, 교육 우선순위 배정 및 학비 보조금 월 50만원 이상 지급 ▲미혼모시설과 영유아 보육시설 확충을 위한 계획안 마련 및 미혼모에 대한 경제적 지원 5배 이상 증액, 미혼모 차별 금지법 제정 ▲장애아 치료 무료제공 및 보조금 월 50만원 이상 증액 ▲초중고교에 피임 상담과 성교육 전담 교사를 산부인과 전문의로 상근 혹은 비상근 배치, 성교육 이수 시간 연 50시간 이상 확보 등을 제시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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