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사랑의 집 고쳐주기
저소득 가정 중 장애인가정 독거노인가구 소년·소녀가장세대 또는 재난·재해가구, 기타 차상위 계층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순으로 동별 2~3가구씩 추천을 받아 각 가정에 66만원씩 총 33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집수리를 원하는 저소득층 가정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구는 각 동의 1차 조사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고, 봉사단의 현지 실사에 따라 지원을 결정하며 올해도 약 50여가구의 집을 고쳐줄 계획이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등 어려운 가정에 대해서는 재활용센터에서 수거한 가전제품, 중고가구를 수리해 무상지원하기로 했다.한편 구는 지난해 장애인 행복도시 프로젝트 사업과 관련, 저소득 장애인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저소득장애인가정 약 100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비데 씽크대 등 5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저소득 장애인가정의 보금자리를 깔끔하게 수리, 지원했다.이호조 성동구청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주민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도시 성동구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