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이겨놓고 싸우는 주식투자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치고 자신이 욕심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주로 직장인이나 은퇴 후에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된 개미투자자들은 '잘만하면 은행 이자 보나 낫지 않나'는 믿음을 가지고 주식 시장에 뛰어드는 게 사실이다. 과연 그럴까?
최근 투자 심리서 '우슬초의 이겨놓고 싸우는 주식투자'(새빛에듀넷 출간, 우슬초 저)에서 저자인 우슬초 맥투자전략연구소장 은 "너무 단순한 접근은 실패할 가능성이 100%입니다"라고 말한다.주식투자는 은행이자 보다 수익률이 좋을 수 있다는 생각에 김소장은 "성공투자를 하고 싶다면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읽고 대응하라"며 "하수 마인드를 버리고 고수 마인드로 무장하라"라고 강조한다. 사실 낮은 은행 이자로 인해 목돈 을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주식투자는 매력적 일 수 있다. 여러 전문가들이 말하는 몇십 몇백배의 투자 수익률과 여러 기법들은 투자자들을 유혹한다. 하지만 김 소장은 대다수가 처음에는 은행이자보다 좋지 않겠나 싶어 뛰어들지만, 곧 대박의 환상을 쫓아다니게 된다고 말한다. 투자자가 탐욕과 자만심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은행 이자는 커녕 원금 손실의 엄청난 수업료를 지불하게 된다고 한다. 그는 개미투자자가 이런 욕심과 자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스스로 성찰과 자기반성, 혹은 자신을 적절하게 컨트롤하 기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각고의 노력 끝에 5년 이상 시장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공통점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1. 남들이 모르는 자신만의 특화된 투자기법을 만들어라 2. 늘 긍정적이고 유연한 마인드로 실패를 인정하라 3. 분할매수, 분할매도, 분산투자 등과 같은 리스크 관리를 해라 4. 쉬어야 할 때는 투자를 멈춘다.무슨 일이든지 다른 사람들이 잘 되어야 자신도 잘된다고 생각하는 우슬초 김웅성 소장은 사람들로부터 자신 덕분에 돈을 벌 었다는 얘기를 들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주식투자를 할 때 정말 필요한 것은 매매기법이나 보조지표들이 아닌 자기 자신을 이기고 통제할 수 있 는 힘과 시장참여자들의 심리를 읽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자기통제를 하면서 시장을 읽는 눈과 매매기법, 대응전략, 고 수들의 투자법칙 등 저자는 자신이 힘들게 얻은 주식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불패의 노하우를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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