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정 선진화 위해 ‘외국 우수사례 찾기’ 나서···의무적으로 제출 받아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충남도는 도정의 선진화 및 창의행정을 끌어올리기 위해 외국유학파의 제안내용을 정책에 접목하는 등 아이디어 발굴채널을 다양화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충남도의 이런 방침은 환경이 비슷한 국내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벤치마킹을 하면서 새 정책을 찾는 데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외국유학운영 지침을 바꿔 유학 중인 공무원은 직무과정의 경우 해마다 10건, 학위과정은 해마다 2건의 외국 지자체 우수사례를 의무적으로 내도록했다.충남도는 지난해 유학을 다녀온 공무원으로부터 31건의 우수사례를 받아 8건을 우수시책으로 뽑고 도정 접목 여부를 검토 중이다. 우수시책은 ▲미국의 지역관광산업정책 추진 시스템 운영사례 ▲일본의 신설 시(市) 인지도 제고를 위한 고향 응원단 운영사례 ▲중국의 교통카드 이용자 할인정책 운영사례 ▲ 중국의 박물관 통합관람 입장권 발매사례 ▲ 뉴질랜드의 토산품 상징화를 통한 홍보 극대화 사례 ▲ 미국의 캘리포니아 포도해충 방제사업사례 등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외국유학파 제안제도는 충남도를 새로 설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여러 우수사례들이 충남도정에 접목, 지역발전을 끌어갈 수 있게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