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교장공모 자격확대는 미정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18일 관훈토론회에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교장공모제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지만 교장자격증이 없는 이들에게까지 응모자격을 줄 것인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19일 오전 성삼제 교육비리근절및제도개선추진단장은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를 통해 “선출교장제 등의 방식이 우리나라의 교장직 특성에 어울리는지 의문이고 오히려 비리를 키울 수 있는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성 단장은 또 “초빙형 교장공모제를 50% 수준까지 확대하면서 시·도교육청 인사위원회 등의 검증과정을 거치도록”하고 “중임제한 회피용으로 악용돼는 것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초빙형 공모제의 약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교장 공모제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내부형이나 개방형 교장 공모와 관련해 성 단장은 “현재 관련 연구가 수행 중이고 6월 중에 공청회를 개최하는 과정 등을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밝힐 것”이라고 따로 말했다. 내부형과 개방형 공모는 교장자격증이 없는 현장 교사와 외부 인사가 교장으로 임용되는 제도를 말한다.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