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국민銀 전산원장 불일치 확인검사 종료

불일치 금액 막대하면 리스크관리 문제 지적될 듯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금융감독원이 국민은행 비온라인 계정의 전산원장 불일치에 대한 현장검사를 예정대로 지난 12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5일 금감원측은 국민은행 전산원장 불일치와 관련해 시장에서 제기된 회계관련 의혹 가능성이 낮다고 밝힌 바 있지만 현장조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8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국민은행 전산원장불일치와 관련해 현장에 투입됐던 4명의 검사역(팀장 포함)은 지난 주말(12일) 모두 복귀했다.IT검사팀은 당초 1월 5일부터 2월 2일까지 약 4주간 국민은행 종합검사과정에서 이 부문을 조사한 것을 고려하면 2차 현장검사 기간 16일은 짧다고 볼 수 없는 기간이다.금감원측은 전산원장 불일치에 따른 확인 결과 등을 공식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수검일지 및 그 내용에 대해서는 공식발표 이전까지는 외부에 공표할 수 없으며 주재성 부원장보가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한 여러 정황에 대해서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국민은행도 이를 단순 작업 실수라고 적극 주장한 바 있으며 금감원도 다른 은행도 관행적으로 이런 사안들이 발견된 바 있지만 불일치 규모가 타은행보다 더 커 논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었다.금융업계에서는 비온라인계정 불일치 금액이 다른 은행과 비교해 막대하다면 리스크관리 문제를 금감원이 지적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금융업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 우리은행도 이 같은 문제가 발견되기는 했지만 그 규모가 국민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작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전산원장 불일치는 그 규모가 작을수록 리스크관리수준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불일치규모가 적지 않았다는 점은 2차 현장검사 기간에서도 가늠할 수 있다. 공식 종합 검사기간이 4주였는데 전산원장 불일치 확인작업에만 2주 이상 걸렸기 때문이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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