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와 함께 '학교폭력ㆍ성폭력 Free-Zone' 사업 실시 ...전담 사회복지사, 예방, 치료,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병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가 ‘학교폭력, 성폭력’이 없는 국내 최고의 안전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특히 학교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부문 전문성과 지방자치제 행정력을 결합해 지역복지 증진을 추구하는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서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최임광)는 이달부터 연세대학교와 함께 ‘학교폭력ㆍ성폭력 프리존’사업을 실시한다.
최임광 서대문구청장 권한대행
‘학교폭력ㆍ성폭력 프리존’사업은 서대문구와 연세대학교의 지역사회자원과 인적ㆍ지식자원 공유를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지역사회 복지 증진 프로젝트다.이를 위해 서대문구는 지난 달 서부교육청을 통해 희망학교를 추천받고 전담 사회복지사 4명을 각 학교에 배치했다.대상 학교는 연희초, 북가좌초등학교, 연북중, 명지중학교 등 4곳이다.학교에 상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는 3월 현재 각종 심리검사를 활용해 아이들과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개별상담은 연중 수시로 이뤄지며 학교폭력·성폭력 가해와 피해 학생에게는 개별상담 집단상담 동아리 활동 멘토링 활동 등 전인적인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또 오는 12월까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뿐 아니라 부모 ㆍ교사 교육, 지역사회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서대문구는 이를 통해 학교폭력·성폭력으로 고통 받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회복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학교폭력ㆍ성폭력 프리존’사업은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서대문 꿈나무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특히 이 사업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노력을 통해 학교폭력·성폭력 없는 청정 서대문구를 만들려는데 의의가 있다. 최임광 구청장 권한대행은 “ ‘학교폭력ㆍ성폭력 프리존’ 사업을 통해 정확한 실태 파악과 예방에 힘을 기울여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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