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화 무역 부문이 추진 중인 목포시 매립가스 발전사업을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등록 완료하였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2차 CDM 집행위원회 회의를 통해 정식 등록이 최종 확정됐다.이 사업은 전라남도 목포시 대양동에 위치한 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포집해 2MW용량의 발전기를 가동, 연간 1만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약 2만6000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1600가구의 전력 사용에 의한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하는 양으로 온실가스 저감을 인정받는 사업 기간은 총 10년이다.㈜한화는 지난 2006년부터 자사 질산공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일종인 이산화질소(N2O)를 감축하는 CDM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외 탄소배출권 거래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 최초로 유럽 국가 내 탄소배출권 보유 계좌를 직접 개설해 운영 중이다. 현재 확보된 탄소배출권 양은 2012년까지 약 110만t가량(CDM 등록 사업 기준)이며 같은 해 추가 200만t의 물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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