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구직자들이 생각하는 취업하기 위한 최소의 토익(TOEIC) 점수는 몇 점일까?사람인(대표 이정근)은 구직자 33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취업에 필요한 토익점수가 평균 810점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800~850점, 850~900점을 선택한 응답자는 각각 20.1%로 동률을 이뤘으며, 14.2%는 900~950점, 14%는 750~800점을 꼽았다. 반면 토익점수가 필요 없다는 의견은 3.4%에 그쳤다.아울러 현재 토익성적을 보유한 응답자는 60.9%였고, 이 들의 토익점수는 평균 68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79.9%는 자신의 토익 점수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대답했다.현재 토익공부를 하고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57.3%로, 토익을 공부하는 이유는 취업이나 이직 시 필요하기 때문(88.4%, 복수응답)이라고 대답했다.이어 자기계발 차원(29%), 안 하면 뒤처질 것 같아서(18.5%), 연봉을 높이기 위해서(15.9%)라고 말했다.토익을 공부하는 일평균 시간은 2.4시간이며, 월평균 토익 공부에 투자하는 비용은 8만9600원으로 조사됐다.한편 토익은 영어숙달 정도를 평가하는 미국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사의 영어시험으로 현재 각 기업체 등에서 신입사원 채용시험 및 직원들의 영어 실력 평가를 위한 방법으로 채택되고 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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