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6일 신세계에 대해 중국 할인점 시장에서 속도를 올리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59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중국 내수경기가 호전되는 가운데 신세계 이마트가 중국에서 신규 출점을 강화하고 경영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6~8개 점포를 신규로 출점할 계획이며 향후 이 속도를 유지하면서 2012년까지 누적 점포수 40~5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원·위안화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당분간 중국법인으로부터 지분법 평가손실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애널리스트는 "규모의 경제를 시현하고 있는 다른 경쟁업체들보다 물류비용 등에서도 경쟁력이 떨어지고, 신규 점포의 고정비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지분법 손실은 지난해 576억원보다 소폭 감소한 5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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