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1Q 흑전 가능성 높아진다<솔로몬證>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솔로몬투자증권은 16일 BDI가 연일 급등하는 가운데 대한해운의 실적개선 속도도 더 빨라지고 있다며 1분기 흑자전환도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전용범 애널리스트는 "남미에서의 곡물운송수요가 버텨주고, 중국과 철광석 생산업자들간의 가격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 중순까지 최소한 현재의 운임지수 유지가능성은 크다"며 "이에 따라 대한해운의 2분기보다 앞선 1분기 흑자전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해운의 주력선종은 전체운용선대의 약 75% 수준을 차지하는 중소형선(Handymax)급"이라며 "아르헨티나의 곡물수출이 5월 경까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BSI(중소형 운임지수)는 5월까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대한해운의 흑자전환 가능성이 확실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탄력적인 BCI(케이프사이즈 운임지수) 또한 BSI를 지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 애널리스트는 "철광석 업자들이나 향후 인상가능성을 감안한 Spot 시장에서의 철광석 선호업체들간의 거래 활성화가 당분간 지수를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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