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전통시장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가 울리고 있다. 시장경영지원센터는 2월22일부터 26일까지 전통시장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시장경기동향지수(M-BSI)를 조사한 결과 3월 전망 M-BSI가 105.8을 기록하여 지난해 10월(103.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통시장 M-BSI 체감 및 전망추이 그래프 (자료:시장경영지원센터)
M-BSI는 매월 전국 16개 시·도, 전통시장 내 1024개 점포를 대상으로 조사하여 체감경기 및 전망을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 100이하는 경기악화, 100이상은 경기호전을 나타낸다.특히 M-BSI 전망치가 100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17개월만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4P 높아졌다. 이런 변화는 지난해 경기악화에 따른 소비자 불안심리가 올해 들어 경기안정에 대한 기대로 변화되었기 때문이라는 게 센터 측 설명이다. 시장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서민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되살아난 만큼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월 시장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요인은 ‘신학기·결혼시즌 등 성수기 수요(52.8%), ‘계절변화 수요’(41.4%)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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