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증시가 답답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퀀트펀드가 부각되고 있다.퀀트펀드는 계량적 분석 기법을 활용해 투자 대상을 찾아내는 시스템펀드다. 즉,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방법이 펀드매니저(사람)가 아닌 퀀트 모델(시스템, 기계)에 의해 자동적으로 매매가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3개월간 평균수익률이 1.49%~3.42%로 코스피200 상승률인 -1.86%를 훌쩍 넘어서면서 조정장세의 또다른 키워드펀드로 떠오르고 있다.KB자산운용은 지난 12일 부터 객관적인 재무데이터로 계량적인 모델(Quant 모델)을 구축하여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KB 퀀트액티브펀드'를 국민은행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계량적 분석기법으로 투자하는 펀드로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는 측면에서는 일반적인 주식형 펀드와 같지만,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방법이 펀드매니저가 아닌 퀀트 모델에 의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퀀트 모델을 통해 저평가된 기업 중에서 향후 이익 성장 모멘텀을 가진 종목을 선정해 투자하며, 이로 인해 가치주와 성장주의 보완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투자 유니버스를 업종 대표주 종목군으로 한정해 투자종목수를 20~30개로 압축함으로써 매매회전율이 낮아져 비용절감효과가 발생하는 게 특징이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36%),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2.263%), 인터넷전용클래스인 Ce형(연보수 1.70%) 중에 선택가입이 가능하다. C클래스의 경우 가입 2년차부터 매년 판매보수가 인하 되므로 장기투자자에게 유리하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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