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타고 초봄의 '설경' 특별한 화이트데이

코레일 13일~14일 '환상선 눈꽃순환열차' 특별운행

[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봄을 시샘하는 듯, 폭설로 만들어진 강원산간 지역의 멋진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올해 마지막 눈꽃열차가 특별 운행된다.코레일(사장 허준영)은 화이트데이(3.14일) 주간인 오는 13일(토)과 14일(일)에 서울~추전~승부~서울 구간을 돌아보는 '환상선 눈꽃순환열차'를 운행한다. 13일에는 줌마렐라 열차가, 14일에는 통통통 뮤직카페트레인 열차가 바로 그것이다. 이용요금은 열차운임이 20%할인돼 29,200원.환상선 눈꽃순환열차는 기차로만 갈 수 있는 오지의 승부역과 국내에서 가장 높은 해발 855m에 위치한 추전역에 정차한다. 눈꽃순환열차의 백미는 차장 밖으로 펼쳐지는 순백의 태백산과 아담한 간이역의 풍경이 이색적인 여행에 화이트데이가 더욱 특별해질 전망이다.이천세 여객본부장은 "이례적인 폭설로 강원산간지역에 만들어진 초봄의 설경을 감상하려는 고객의 요구에 이번 눈꽃순환열차를 특별운행하게 됐다."며, "3월 초봄에 눈꽃열차를 타는 색다른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특별열차의 운행 코스는 다음과 같다.서울역(08:45)→청량리역(09:00)→추전역(13:56 도착, 14:26 출발)-서울역(22:58)←청량리역(22:33)←승부역(15:20 도착, 16:10 출발) (www.korail.com) 코레일 관광개발 (1544-7755), 서울역(02-3149-3333)조용준 기자 jun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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