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58% 확보..하나다올신탁ㆍ하나다올자산운용으로 사명 변경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다올신탁과 다올자산운용 인수를 매듭짓고 본격적인 부동산신탁업무에 나선다.하나금융은 10일 다올신탁의 대주주 변경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난 3일자로 승인됐고 관련 주식 취득을 완료해 다올신탁과 다올자산운용이 각각 하나금융그룹의 자회사와 손자회사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다올신탁의 주식 43%를 추가 확보해 총 58%(580만주, 510억원)의 대주주가 됐다. 다올신탁이 최대주주(지분 50.4%)로 있는 다올자산운용까지 손자회사로 편입하면서 회사명도 하나다올신탁과 하나다올자산운용으로 변경할 예정이다.다올신탁과 다올자산운용은 각각 2004년과 2006년 설립된 업계 중위권업체이며 부동산 신탁 및 부동산 자산운용 전문회사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편입으로 하나금융은 하나은행, 하나대투증권 등이 진행하던 부동산 관련 사업 분야에서 다올신탁, 다올자산운용과 연계영업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다올신탁과 다올자산운용도 하나금융의 지원을 통한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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