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술산업클러스터·지역SOC 등 지원 요청

대전시·충남도, 10일 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현안사업 건의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박성효 대전시장과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10일 대전시청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지역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업무보고 자리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의 대동금탄지구와 신동지구 그리고 둔곡지구에 들어서는 녹색기술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비 5000억원과 농지전용허가 등 행정절차기간 등을 줄여달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충청권 광역철도망 마련을 위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도심구간(호남·대전·경부선 38.6㎞)의 우선 건설 ▲대전~세종시 연결도로의 단절구간(10.8㎞) 조기 연장 ▲첨단영상제작단지(HD드라마타운)의 종합제작지원시설 지원 ▲한국뇌연구원 대덕특구 입지 ▲원자력의학융합연구원 설립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도 “충남 서북부지역에 국가전략산업인 석유화학, 철강산업이 집중화돼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나 도로망 등 사회간접자본이 부족,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어 “국가 경쟁력 강화와 외국자본 유치기반 확대를 위해 당진~대산간 고속도로 확정 및 사업비 5322억원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대산석유화학단지 인프라확충사업비 2885억원에 대한 단계별 국비지원도 건의했다. 이밖에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 사업비 3506억원 국비지원 ▲국방과학산업클러스터 조기 착수 및 세계군문화엑스포 지원 ▲백제역사문화도시 정부 지원을 위한 (가칭)역사·전통문화도시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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