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국가부도 발생 가능'-피치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유로존 내에서 국가부도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라이언 콜튼 피치 글로벌 경제부분 이사는 런던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유로존 내 국가부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국 정부의 재정적자 축소 계획이 지나치게 느리다"며 지금보다 빠른 속도로 적자를 줄여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영국의 신용등급은 여전히 'AAA'등급을 부여했다. 피치는 또 아일랜드와 그리스에게 각각 'AA(안정적)'과 'BBB(부정적)'을 부여했다. 특히 그리스의 경우 "지난주 50억유로 규모의 국채 발행이 성공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다만 중장기적인 우려는 지속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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