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월 자동차 판매 55% 급증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중국의 지난달 승용차 판매가 경기부양책에 따른 구매 증가로 전년대비 55% 급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발표에 따르면 2월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판매량이 94만2900대를 기록했다. 버스와 트럭 등을 포함한 자동차 전체 판매량은 121만대로 전년대비 46%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 정부는 중고차를 신차로 바꾸는 고객에게 신차의 세금 5% 감면 등 총 50억위안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펼쳐 글로벌 수요 감소에 따른 자구책 마련에 힘썼다. 이에 내수부양 효과를 봤던 정부는 올해도 보조금을 확대, 자동차 판매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한편, 올 1~2월 자동차 판매는 288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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