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 경제순환연구소(ECRI)의 레크시먼 아추탄 국장은 향후 미국 실업률이 지난해 10월의 25년래 최고치를 넘어서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8일 아추탄 국장은 블룸버그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간 실업률이 0.4% 하락한 이후 새로운 고점에 도달한 적이 없다"며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해 10월에 이미 고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2월 실업률은 9.8%로 늘어날 것이란 시장 전망과 달리 전달과 같은 수준인 9.7%를 유지했다. 미국 실업률은 지난해 10월 10.1%를 기록해 198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그는 이어 "6개월 이상 실업 상태에 있는 장기 실업자들이 전체 실업자의 40%를 차지한다"며 "현재는 직업을 구하기 위해 교육 수준보다 기술이 더 중요시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기 회복세에 기업들이 지난해에 비해 감원 속도를 늦추고 있는데다 실업률 역시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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