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미결주택매매 예상밖 급락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의 1월 미결주택매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급락했다.4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RA)는 1월 미결주택매매가 전월 대비 7.6% 급락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1% 증가였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사상 최악인 13.7%의 하락률을 기록했던 미결주택매매는 증가세로 돌아선지 한달만에 다시 급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미결주택매매 증가율도 1.0%에서 0.8%로 하향조정됐다.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올해 4월까지로 연장됨에 따라 시장 관계자들은 미결주택매매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NRA는 2월의 폭설이 주택매매를 억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클리어뷰 이코노믹스의 켄 메이랜드 사장은 "우리는 이미 최악의 상황을 보았고 바닥에서 빠져나오고 있지만 단지 조금일 뿐"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