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4일 전날 공개된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와 관련 "공교육을 살릴 수 있는 해법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대도시에 비해 현저히 열악한 충북과 강원, 학력향상 우수학교로 선정된 전남 고흥고가 좋은 사례"라며 이가이 밝혔다.그는 "최고의 성적을 낸 옥천양고의 경우 수준별 수업진행이 비결"이라며 "수준별 수업을 해야 정상적인 교육이 가능하다고 지적된 것이 10년인데 아직도 이뤄지지 못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이어 "충북 옥천은 수준별 수업을 위해 한 학급을 3개의 반으로 나눠 수업해 학업성취도가 높았다"며 "정부가 수준별 수업을 위한 교사 확보와 교재 마련에 인색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교과부가 앞으로 단위 학교 성적도 공개할 방침"이라며 "학부모들이 학교를 선택하는데 구체적인 자료 공개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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