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변동폭 1.15p 불과..외국인 순매도 전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의 장중 등락폭이 1.15포인트에 불과하다. 새로이 부각된 호재도 악재도 없는 가운데 지수선물이 종일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오후 1시20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40포인트 하락한 211.20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고가 212.05, 저가 210.9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선물은 앞서 지난해 12월23일에도 하루 1.15포인트의 변동폭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거래량은 12만5151계약에 불과했다. 현재 지수선물의 거래량은 18만7000여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선물이 극도로 변동폭을 줄이면서 옵션시장은 전멸 상태다. 거래가 뜸한 내가격 옵션 일부만 전일 대비 상승하고 있을 뿐, 주 거래대상인 외가격과 등가격 옵션은 일제 하락하고 있다.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83계약, 962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에 순매수를 나타냈던 외국인은 12시30분 이후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 전환으로 베이시스는 0.4~0.5포인트선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현재 이론 베이시스가 0.15포인트에 불과하고 차익거래시 0.85포인트 가량의 거래비용을 감안하면 수익이 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차익거래 매도 물량은 늘지 않고 있다. 차익거래는 51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비차익거래는 5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어 11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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