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해군 위상 과시하는 해사 임관식

해군사관학교 제64기 임관식

3일 오후 2시에 열리는 해사 제64기 졸업 및 임관식 행사를 위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송함 독도함, 이지스급 구축함 세종대왕함, 214급 잠수함 손원일함 등 우리 해군 기동전단의 주요전력이 옥포만에 모여 예행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br />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대양해군을 이끌 해군·해병대 소위 121명이 탄생했다. 해군사관학교는 제64기 졸업 및 임관식을 3일 오후2시 해사 연병장에서 정옥근 해군참모총장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군 15명을 포함한 신임장교 121명 임관식에는 대형수송함인 독도함,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 214급 잠수함인 손원일함 등 최신예 해군 함정들이 환영전단을 구성해 해군의 위상을 과시할 예정이다.또 해상초계기(P-3C), 대잠헬기(LYNX)등이 축하비행을 하며 해군 특수전(UDT/SEAL) 장병들의 해상강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신임 장교들의 임관을 축하하게 된다.이날 임관식에서 대통령상은 전체 수석을 차지한 이혜진(24세, 女) 소위, 국무총리상은 김지훈 소위, 국방부장관상은 정대길 소위가 받는다. 영예의 수상자는 총 8명이다. 이번 임관식에는 화제의 인물도 많다. 홍인호·유상재 소위는 부친에 이어 2대째 해사를 졸업하고, 권영모, 김정환, 지태훈 소위는 부친(해군 원사)에 이어 바다를 지키는 군인의 길을 걷게 된다. 특히 박유진 소위는 동생인 박재석 생도가 68기 신입생으로 입교해 남매간에 사관생도 생활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임관하는 신임 소위들은 졸업 전에 본인이 선택한 항해 및 항공, 해병대 등 각 병과별로 앞으로 6주에서 14주 동안 초등군사반 교육을 이수한 뒤 실무부대에 배치돼 동·서·남해에서 조국해양수호에 앞장서게 된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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