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12만2000원→14만1000원, 투자의견 '보유'→'매수'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하나대투증권은 3일 에 대해 세계 석유수요가 올해 이후 증가세로 돌아설 여지가 높아지고 있고, 정제업체들의 수익 전망 역시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가격을 12만2000원에서 14만1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높였다.이정헌 애널리스트는 "전형적 싸이클 산업인 화학/정제업체들의 과거 주가흐름이 실물경기가 바닥을 찍고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전에 수익 확대를 반영해 미리 움직여 왔었다는 점을 감안해야한다"며 "현주가 수준에서의 비중확대 전략은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정제사업 부문도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정제사업 부문에 대해 "지난해 영업이익 350억원으로 2000년 이후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석유수요 회복 및 신증설 규모 감소로 인한 수급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올해는 전년대비 1108% 증가한 42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하나대투증권은 올해 SK에너지가 정제사업 증익과 예멘LNG, 페루LNG 생산 본격화 등에 따른 자원개발(E&P) 사업 증익 등을 통해 전년대비 59.8% 늘어난 1조440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정재우 기자 jj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