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479명·석사 988명 등 2205명 졸업…최연소 박사 이진아씨, 학사 수석 김동한씨 차지
카이스트 2010학년도 학위 수여식에서 최연소 박사를 차지한 이진아씨.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카이스트가 26일 교내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2010년도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학위수여식에선 ▲박사 479명 ▲석사 988명 ▲학사 738명 등 2205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카이스트는 1971년 세워진 뒤 ▲박사 7951명 ▲석사 2만575명 ▲학사 1만356명 등 3만8882명의 과학기술인력을 양성했다. 최연소 박사는 생명과학과를 졸업한 이진아(26)씨가 차지했다. 이씨는 한성과학고를 졸업하고 2002년 카이스트에 입학한 데 이어 2006년 생명과학과 학사과정 졸업과 동시에 석·박사통합과정에 들어가 박사학위를 받는다. 학사과정 수석은 수리과학과 김동한(22)씨가 차지했다. 김씨는 학위수여식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고 졸업생 대표 연설도 벌였다. 그는 “순간마다 최선을 다한 것에 대한 상이라고 생각하며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껴진다”며 “금융수학분야를 더 공부해 최고권위자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세계 과학기술 및 카이스트 발전에 이바지한 ▲아덴 베멘트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총재 ▲라스 팔레슨 덴마크공대 총장 ▲김창원 ㈜앰코 회장, 김병호 서전농원 대표 등은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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