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도심 웰빙 숲속체험

인왕산 숲속여행 프로그램 운영...삼림욕 야생조수 등 설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오는 3월 13일부터 숲 해설가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인왕산의 자연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인왕산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도시 숲 현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지적호기심을 충족시키고 도시림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숲 체험

인왕산 숲속여행 프로그램은 지난 2000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도 약 6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인왕산의 역사와 생태를 체험했다. 숲속여행 프로그램은 사직근린공원에서 인왕산 도시자연공원까지 구간에서 이루어진다.특히 숲 체험 리더 안내에 따라 탐방코스를 걸으며 문화 유적지의 설명과 함께 숲속의 나무, 야생화, 곤충에 대한 식별방법, 특성 등 자세한 설명을 듣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3월에는 2회 운영하며, 4월부터 11월까지는 매월 1,3주 목요일, 2주 토요일, 4주 일요일 한달에 4회 운영한다.서울의 공원 숲속여행 홈페이지(//parks.seoul.go.kr)나 전화(02-731-1459)로 예약 후 이용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야간 특별 프로그램을 8월 중 1회 개설해 야간에 활동하는 곤충을 관찰하고 서울의 야경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한편 종로구는 숲속여행 참가자들에게 설문 조사를 실시해 시민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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