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올해 영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25일 EC는 올해 영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9%에서 0.6%로 하향했다. 영국의 국내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앞서 영국 재무부가 전망한 1.25% 성장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이와 함께 EC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이 올해 0.7% 성장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올리 렌 EC 경제·통화담당 위원은 "영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국가 재정이라며 ”이를 해결하는데 실패한다면 중장기적으로 영국경제 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C는 또한 올해 영국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4%에서 2.4%로 높여 잡았다. 아울러 올 1분기 물가상승률이 3.3%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영란은행(BOE)의 데이비드 마일 통화정책위원은 BOE의 2000억 달러 채권 매입 프로그램이 인플레이션을 불어오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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