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땅값 1.41% 올라

천안 신부동 에뛰드하우스숍터 1㎡당 730만원으로 가장 비싸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충남지역 땅값이 지난해보다 1.4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충남지역 개별공시지가 조사대상 324만7000필지의 1.3%인 4만3386필지를 표준지로 조사,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시·군별론 당진군이 3.97% 오른 데 이어 ▲계룡시 3.13% ▲아산시 2.93% ▲홍성군 2.95% 등으로 뛰었다. 그러나 연기군이 0.99% 떨어진 가운데 ▲논산시 0.41% ▲금산군 0.35% ▲천안 동남구 0.30% 등으로 낮아졌다. 충남지역에선 서북부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예상되는 지역과 용도지역 변경 등으로 공법상의 제한이 완화된 일부 지역은 올랐다. 반면 행정중심복합도시 및 논산·금산 등 내륙지역은 개발사업 지연, 아파트 건설 터 및 상업용지의 수요 위축으로 떨어졌다. 충남지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454-5번지(에뛰드하우스숍)로 1㎡당 730만원이다. 가장 싼 곳은 금산군 진산면 행정리 산 25번지 임야로 1㎡당 170원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3월 한달간 시·군(지적부서)을 통해 공개되고 3월29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국토해양부의 조정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바탕으로 개별공시지가를 계산, 5월 말 결정·공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가 2010년 1월1일 기준으로 결정·공시한 ‘2010년도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50만 필지로 땅값은 평균 2.51% 올랐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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