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육아서포트 교육 장면
사실 맞벌이가 필수인 시대에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은 혈육. 자연스레 할머니들이 육아를 책임지는 경우가 많아졌고 덩달아 할아버지도 그 역할을 분담하는 경우가 늘어났다.구로구는 “예비 할머니들도 아이를 돌 본 지 오래돼 육아에 대한 두려움이 많다”면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같이 수업을 들으면 더 나은 방법을 찾는 등 훨씬 효과적인 육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예비 할아버지-할머니 육아서포트 교실에서 다루는 내용은 1강 행복 만땅! 웃음치료(23일), 2강 최신육아정보(3월 2일), 3강 아기요가와 베이비마사지 실습(3월 9일), 4강 손 유희와 아기놀이방법(3월 16일)이다. 강의는 1강은 웃음치료 협회의 전문강사가, 2~4강은 육아 전문가 인선화씨(35·프로라이프교육 본부장)가 맡았다.우선옥 지역보건과장은 “23일 진행된 1강에서는 여전히 할아버지보다 할머니들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면서 “할머니들에게 2강부터는 할아버지 손 꼭 붙잡고 오시라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강의를 듣기 원하는 예비 할아버지, 할머니는 구로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하거나 구로구 지역보건과(860-2275)로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