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여전한 실적호조.. '매수' <동양종금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동양종금증권이 22일 포스코가 올해 상반기에 안정적인 실적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2만원을 유지했다.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출하량과 내수가격의 큰 오차가 발생할 소지가 낮고 원가 역시 적어도 5월까지는 지난해 3분기와 동일한 값 싼 원재료 투입이 유지되면서 실적 변수로서의 작용은 크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낙관적 전망의 토대로 자동차, 가전 등 견조한 수요 지탱 속에 수출가격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열연강판(HR)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t당 561달러에서 올해 1분기에는 580~600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전체 수출 평균판매단가(ASP)도 지난해 4분기(784달러)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춘절 이후 중국유통가격 반등 기대감과 인도제철소에 대한 모멘텀은 여전히 건재하다"면서 "일본 경쟁사에 대한 밸류에이션도 상대적으로 낮아 상반기 시장대비 상대수익률이 떨어질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종금은 올해 1분기 포스코의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하고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1조5366억원으로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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