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록히드마틴 C-130J 대형수송기 구입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국군이 미국 록히드마틴의 C-130J 대형수송기를 구입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서를 통해 "공군에서 운용할 대형수송기의 기종으로 미국 록히드마틴의 C-130J를 확정했다"고 말했다.방위사업청은 보고서에서 대형수송기사업에서 록히드마틴사와 무역중개업자를 배제하고 직접계약을 시범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시범삼아 앞으로 구입할 무기체계도 직구매도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C-13OJ의 기체의 크기는 기존의 C-130과 동일하다. C-13OJ는 4발 터보프롭 다목적 수송기로 전폭 39.7m, 전장 34.69m, 최대이륙중량 7만 4393kg, 항속거리 5250km이다. C-130과 다른 점은 엔진출력을 높이기 위해 롤스로이스 엔진(AE2100D3)으로 교체했고 프로펠러도 복합재로로 제작한 신형 6엽 블레이드로 소음을 대폭 줄였다. 이에 따라 고도 6100m까지의 상승시간은 C-130H의 19분보다 7분 단축한 12분에 달성했다. 또 순항고도 및 순항속도도 향상시키고 연비도 17%개선해 항속거리가 35% 향상됐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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