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로콘수모誌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LG 드럼세탁기(모델명:F1047TD)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LG전자의 드럼 세탁기가 유럽 미디어들로부터 잇달아 호평을 받으며 유럽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LG전자는 이를 토대로 유럽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19일 LG전자는 LG드럼세탁기(모델명:F1047TD)가 최근 이태리 최고 권위의 소비자 월간지인 '알트로콘수모(Altroconsumo)지(誌)'에서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알트로콘수모는 이탈리아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드럼세탁기 중 15개 모델을 대상으로 세탁, 행굼, 탈수, 세탁시간, 에너지 및 물 사용량, 소음, 사용편의성 등 8가지 항목을 비교, 분석했다. LG전자는 이 평가에서 종합 평점 69점으로 일렉트로눅스(66점), 아리스톤(65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베스트 바이(Best Buy) 제품으로도 선정됐다. 특히 세탁성능, 탈수성능, 에너지 사용량 등 3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는 알트로콘수모 2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영국 소비자들도 LG 드럼세탁기의 품질을 인정했다.영국 내 가장 공신력 있는 소비자연합단체에서 발행하는 '휘치(Which)誌'는 올 초 아시아 기업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LG 드럼세탁기 3개 모델(F1402FDS5/F1402FDS6/F1403FD)을 베스트 바이 (Best Buy) 제품으로 선정했다. 휘치는 드럼세탁기 204개 모델의 성능 평가를 통해 현재 41개 모델을 베스트 바이(Best Buy) 제품으로 추천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유럽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5.5% 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조성진 세탁기사업부 부사장은 "이태리와 영국 등 유럽 소비자의 잇따른 호평은 LG드럼세탁기의 유럽 시장 공략에 청신호를 밝혀 준 것으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또 "유럽시장은 전 세계 3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 가전시장이자 LG의 전략시장"이라며 "LG전자는 오는 2012년까지 유럽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점유율 10%로 3대 브랜드에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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