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올제약(대표이사 김성욱)이 먹는 인터페론 알파 투여 제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터페론 알파는 바이러스 간염 치료, 암치료, 헤르페스 성병 치료 및 인플루엔자 치료제로서 그 사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생리적 면역 증강 활성화 물질이다. 한올제약이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아미노산 치환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인터페론알파 투여 제형에 대한 것으로 기존의 천연형 인터페론에 비해 혈액 및 소화관에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효소에 대해 높은 저항성을 지녀 쉽게 분해되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의 의의는 세계 최초로 경구 투여 가능한 인터페론 알파 변형체를 개발해 많은 질환들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연간 5조원에 달하는 인터페론 주사용 세계시장 수요의 50% 이상을 대체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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