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염태영 수원시장선거 출마

4대경제활성화방안과 新복지모델 공약 내놓아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염태영 수원르네상스포럼 대표가 수원시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염 대표는 17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후보로 수원시장선거전에 뛰어든 것이다.염 대표는 이날 “2006년 선거에 당당히 나섰던 내가 새로운 꿈과 비전을 갖고 다시 이 자리에 섰다”며 “한나라당 출마자들은 현 시장을 놓고 세대교체를 얘기하지만 그들내의 인물교체일 뿐”이라고 지적했다.염 대표는 이어 “진정한 세대교체는 주류가 바뀌는 정권교체”라며 “범야권의 통 큰 단결로 이번에 반드시 지방정부 세대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수원은 노쇠한 도시에서 역동적인 도시로 바꿔야 하며, 침체되어 있는 지역 분위기를 이번에는 일신해야 된다”며 4대 경제활성화방안을 내놓았다.염 대표의 4대 경제활성화방안은 ▲녹색산업 첨단기업 유치 ▲사회적 기업 육성 ▲분당선·신분당선 조기 완공과 노선연장 ▲KTX 서수원역사 건립 등이다.염 대표는 또 복지모델도 내놓았다. 염 대표는 “시민맞춤형 복지정보 제공시스템과 원스톱 여성종합병원, 어린이 아토피 치유학교 설립을 통해 시민건강과 복지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약속했다.염 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초·중학교 의무교육대상자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88만원 세대 젊은이들을 위해 인재인큐베이팅센터를 설립하겠다”고 제시했다.염 대표는 이어 “세입자들이 일방적으로 내몰리는 무분별한 재개발과 재건축방식을 제고하고, 시민들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 예산제와 시민정책 제안제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수원·오산·화성 통합에 대해 “4년전 출마 때 이미 통합을 예고했다”며 “가장 큰 이유는 도시계획을 세우면 윈윈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며, 지금부터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열어 논의하면 시민들이 찬성할 수 있는 통합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염 대표는 또 야권 수원시장 후보단일화 질문에 대해선 “국민참여당 외에도 민노당 등이 후보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MB정부 독주 저지와 지방정부 교체 대의로 진정성을 갖고 협의하면 야권 수원시장 후보의 단일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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