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길기자
▲성진지오텍이 생산한 프랑스 토탈사의 '파즈플로 FPSO 프로젝트' 핵심 프로세스인 탑사이드 모듈(OIL & GAS DEHYDRATION & MAINFIELD MODULE)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성진지오텍(회장 전정도)은 11일 부유식원유저장설비(FPSO) 핵심 프로세스인 탑사이드모듈 생산을 마무리 짓고 출하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이 설비는 프랑스 토탈사가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21억달러 규모의 대형 FPSO프로젝트인 '파즈플로' 프로젝트에 포함된 설비로 총 생산에 10여개월이 걸렸다.성진지오텍측은 안전 품질 납기 등 고객중심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영업단계로의 상류화를 통한 시간단축을 체계적으로 실행한 성진지오텍만의 시스템(SPS-SGT WAY)가 성공한 결과라고 밝혔다.아울러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한차례 안전사고가 없어 '무재해 100만시간'을 달성하기도 했다.성진지오텍은 2012년 매출 1조 달성을 목표로 향후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과의 협업과 함께 독자적으로 틈새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신언수 대표는 "신뢰와 책임 있는 기업이라는 각인 속에 우량 거래선 확보라는 결실을 얻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며 "향후 초일류 에너지 중공업사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